미국 주식 티커(Ticker) 뜻과 유래

미국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티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겁니다. 티커(Ticker)가 무슨 뜻이고 어떻게 생겨나게되었는지 유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티커 개념은 주식 투자를 할 때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용어이므로,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주식 티커(Ticker) 뜻

티커라는 용어는 주식 거래에서 사용되는 고유 식별자로서, 보통 알파벳이나 숫자로 이루어진 코드를 말합니다.

이 티커는 회사마다 다 다르게 부여되며,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특정 회사의 주식을 선택할 때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코드입니다.

 

미국에서는 주식 투자를 할 때, 회사 이름보다는 티커를 사용하여 회사를 식별하며, 이 코드는 각각의 회사에 고유하게 부여됩니다. 또한, 이 코드는 주로 회사의 이름을 대표하거나 암시하는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한국 및 일본 주식의 티커는 숫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티커는 ‘AAPL’이고, 테슬라는 ‘TSLA’입니다. 티커만 봐도 바로 회사를 알수있지 않나요? 따라서, 미국 주식의 티커를 알고 있다면 주식 종목을 검색할 때 굳이 기업명을 입력하지 않아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정보를 드리자면, 미국 주식은 티커의 알파벳 자릿수를 보고 상장된 거래소를 알 수도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티커의 알파벳을 주로 3자리까지만 허용하지만 나스닥은 알파벳을 5개까지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알파벳이 4자릿수 이상이라면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예외가 있을 수 있는 점은 양해 바랍니다.

 

주식 티커(Ticker)의 유래

그럼, 주식 티커(Ticker)의 유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 티커의 유래는 19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주식 거래는 주로 전보를 통해 이루어졌고, 각 회사는 자신만의 고유한 코드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 코드는 전보를 통해 주식 거래 정보를 빠르게 전송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코드가 바로 주식 티커의 초창기 형태였습니다.

이 초기 티커 시스템은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해 주었고 주식 거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하지만, 초고속 인터넷망이 구축된 현대와 비교하면 그당시 정보의 전송 속도는 매우 느렸습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컴퓨터와 전자 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주식 티커 시스템도 현대화되었습니다. 이제는 각 회사의 주식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티커 코드는 전자적으로 생성되고,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주식 티커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주요 종목의 티커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요 종목 티커

2024년 3월 21일 기준 미국 시가 총액 순위로 주요 종목 티커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시가 총액 상위 10개 기업들은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많이 투자하는 기업들로 인기가 많은 종목들입니다.

 

1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 MSFT
2위: 애플(Apple Inc.) / AAPL

3위: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 NVDA
4위: 알파벳 A(Alphabet Inc.) / GOOGL
5위: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 AMZN
6위: 메타(Meta Platforms, Inc.) / META
7위: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 / BRK-A

8위: 일라이릴리(Eli Lilly and Company) / LLY
9위: 타이완세미컨덕터(Taiwan Semiconductor) / TSM
10위: 비자 (Visa Inc.) / V

대부분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들이며, 미국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나 나스닥100 지수에도 상위권에 올라가 있는 기업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자의 티커가 ‘V’인 것이 인상적입니다. 승리의 ‘V’를 상징하는 듯하여 기업 티커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도 7위에 올라가 있네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항상 10위 안에 있던 테슬라가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2024년 3월 21일 기준 테슬라 시총 순위는 13위로 떨어졌습니다.

 

테슬라가 저평가된 것일수도 있고,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일수도 있는데요, 향후 주가가 어떻게 될지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참고로, 현재는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대세로 여겨지고 있으며, 많은 투자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안정적이면서 꾸준한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S&P500 지수나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SPY ETF나 QQQ ETF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고, 국내에서 출시된 Tiger 미국S&P500 ETF나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주식 티커(Ticker) 뜻과 유래 및 10개 주요 종목 티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https://youtu.be/tL6rgxdZUaA?si=pL4djtSMU8sz2bBD